돌멩이 하나도 고유한 형태와 개성을 가지는데 오랜 시간 바람이 불어서 깎이고, 사람에 의해서 밟히고.. 이런 이야기가 있을 텐데 그런 이야기가 좋았어요. 그래서 모빌을 그냥 모빌로 부르고 싶지 않았고, 돌멩이를 만든 ‘바람’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왔어요. 브랜드 이름을 ‘여린바람’이라고 한 것도 ‘여린바람’의 모빌에는 하나의 개성이 아니라 개체 하나하나마다 어떤 이야기가 있고 개체들의 개성이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어요. ‘여린바람’은 wind이자 wish의 중의적인 의미예요."